“주유소가 집 앞으로”…이비티에스, ‘찾아가는 주유 서비스 앱 상용화 전국 확대 ’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내달 차량을 이끌고 주유소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로 찾아오는 주유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은 내달 1일 ‘신(新)주유천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구글 PLAY 스토어에서의 출시를 기념하는 배달주유 거점 개소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이승원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이사장이 ‘신(新)주유천하’ 행사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제공

 

이비티에스에 따르면 이 앱은 ‘배달 음식’을 주문하듯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인근 조합사가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찾아 가는 주유 서비스’(배달 주유)가 가능하다.

이승원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는 현행법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무점포 배달주유가 아닌 주유소 기반 배달주유 원칙을 고수한다”며 “경영 상태가 어려운 전국의 영세주유소들과 함께 배달의 민족과 직방처럼 유류 유통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쿠팡처럼 나스닥에 상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 경주의 한 주유소에서‘신(新)주유천하’ 행사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제공

한편,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기업의 최우선 실천 과제로 삼고 있는 착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이들은 사업의 최종 목적지를 ‘노인 전원요양마을’인 “함께 사는 마을 공동체(일명, 함사마)”로 귀결지으려 하며, 그 마을은 대도시 주변에 있는 초호화의 일반적 실버타운과는 결을 달리하고 있다.

이 마을은 △반려동물들과 함께 생활을 하며 충성도가 높은 동물과의 생활 교감을 통한 외로움과 고독으로부터 탈출 환경을 제공 △1일1보걸음에 1원씩을 지급함으로써 걷기 운동과 용돈벌이가 가능한 경제형 공동체를 형성해서 생활에 자발적 활력을 극대화 △“그때, 그 시절” 생활 환경을 조성해 젊었을 때를 단순 추억으로 회상하는 차원을 벗어나 건강 상태까지 ‘회춘’ 할 수 있는 30~40년전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운영계획을 세우며 각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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